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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강택민은 위기관리 대리인"
최근 중국 지도부의 개편이 국가를 사분 오열의 위기에 빠뜨렸던 2개월여의 권력 투쟁을 표면적으로는 종식시킨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. 그러나 북경 현지의 외교관이나 정세 분석가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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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유혈시위 진압배경·전망|군도 분열…내란까지 몰고 갈 수도
7주를 끌어온 북경의 천안문 민주화 시위는 결국 「덩샤오평」(등소평)의 철학대로 유혈진압사태를 빚고 말았다. 북경 대학생들이 주도한 민주화 시위 해결방식을 놓고 권력상층부에서 치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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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자양이 40년 혁명사 반전기도
강경 보수파에 의해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공산당 총서기「자오쯔양」(조자양)이 자본주의를 부활시키고 4O년에 걸친 중국혁명의 역사를 반전시키려 했다고 비난하는 비밀 연설문 사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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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석|이붕|강택민|중국 당 총서기 물망
【북경 로이터=연합】중공당 지도층의 개편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.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은 이미 강경 보수파에 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개혁파의 조자양 당 총서기의 공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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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자양 실각설 일축 중국 관리들
【북경 로이터=연합】중국관리들과 서방외교관들은 중국의 경제개혁을 이끌어 온 공산당 총서기 「자오쓰양」(조자양)이 인플레이션과 40년이래 최악의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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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강온 권력투정 치열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중국 북경에 계엄실시 6일째인 25일 사임 설이 나돌던「리펑」(이붕) 수상은 중국 군 지휘부가 지지하는 성명을 관영 북경 라디오 방송이 보도, 치열한 권력투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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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, 하야 의사 공개언급
【홍콩=박병석 특파원】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 (등소평)은 5일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리펑(이붕)총리와 장쩌민(강택민) 공산당총서기가 『중국을 떠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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헝가리 공산통치 종식
【부다페스트=배명복특파원】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(공산당) 전당대회가 창당40년만에 당을 해체하고 헝가리사회당을 새로 창설, 서구식 의회민주주의에 입각한 민주사회주의 정당으로의 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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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이냐 박헌영이냐/레베데프 당시 정치사령관 첫 증언
◎스탈린이 면접 지명/46년 7월 크렘린서 극비리에/당시 군부·외무성 다투자/스탈린,김에 공산화 지시 【모스크바=김국후 특파원】 소련의 스탈린이 소련군 북한주둔 11개월만인 1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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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,중국과 공동으로 「캄」PKO 참여 검토/일본경제신문 보도
【동경=이석구특파원】 일본은 캄보디아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(PKO)에 참여하는 문제를 구상중이라고 17일 니혼게이자이(일본경제)신문이 보도했다. 이 신문 보도에 따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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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정협 주석직/보수파 송평 내정
【홍콩=연합】 중국 보수파 정치인으로 공산당의 인사 및 조직을 담당해온 중핑(송평) 정치국상무위원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(정협) 주석직에 내정됐으며 완리(만리) 전국인민대표대회(전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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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통일협상 제의/대만 여러정당 포함
【북경 로이터=연합】 중국은 1일 대만내 모든 정당 및 단체들이 참여하는 확대통일회담을 대만당국에 제의했다. 중국당총서기 장쩌민(강택민)은 이날 중국공산당창당 70주년을 맞아 북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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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공산당 "『소태풍』을 막아라"
중국공산당, 특히 당원로들은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급진개혁세력이 소련에서 공산당을 불식시키는데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. 중국은 소련공산당의 해체가 전해진데 대해 자본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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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·UR 길닦기 정상외교/노 대통령 미캐나다순방 의미
◎국제질서 재편과정에 상호협력 모색/통상관계 쟁점 얼마나 풀릴지가 관심 노태우 대통령의 세번째 미국방문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국제적환경에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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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적 의미 갖는 이례적 조치 1개 중국 주장한 점 높게 평가
중공의 당이나 매스컴들의 장경국 자유중국 총통의 서거에 따른 애도와 평가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. 「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」는 14일「중국 국민당 중앙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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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소평 사망 중국의 향후진로-개혁.개방노선 지속 확실
최고실력자 덩샤오핑(鄧小平)이 사망함으로써 중국은'덩샤오핑 없는 새로운 시대'를 맞게 됐다. 78년말부터 카리스마적 권위와 탁월한 전략으로 대륙을 통치해온 제1인자의 부재는 중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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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쩌민 주주제 지지 10월 全人大 명문화 추진
[홍콩=유상철 특파원]장쩌민(江澤民)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는 주주(株主)제도가 자본주의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전제,이 제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지지했다고 홍콩 중국계 월간지 경보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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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권력 핵심' 장쩌민·주룽지에서, '재계 거목'셰치화·천톈차오까지
셰치화·천톈차오 관련기사 유럽풍 거리, 강 건너엔 492m 중국 最高 빌딩 월급 절반 털어 명품 사는 젊은이들 상하이의 임무, 홍콩 뛰어넘을 국제금융센터가 되라 독립운동가들이 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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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중국 산책]‘황태자’ 시진핑 1인자 등극 3대 변수는 …
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 부주석(왼쪽)이 14일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해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)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. 시 부주석은 1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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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공산당 보수파 代父 陳雲 90세로 사망
[北京=文日鉉특파원]중국 공산당 보수파의 대부(代父)이자 덩샤오핑(鄧小平)의 최대 정적(政敵)이었던 천윈(陳雲)前중국공산당 고문위원회주임이 10일 오후2시 베이징(北京)東城區에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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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워치] 집권 2기 후진타오 “광둥 잡아야 중국을 잡는다”
중국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가 지난해 10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. 5년마다 열리는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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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 국가부주석 등장 후진타오]중국의 '숨겨둔 황태자'
후진타오 (胡錦濤)가 16일 전국인민대표대회 (全人大)에서 국가부주석에 선출됨으로써 중국 '제4세대' 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혔다. 국가부주석은 원래 명예직 성격이 강하며 외국사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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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기 권력구도 여전히 안개속
중국 지도부 세대교체의 계기가 될 16대(大) 가 개막됐지만 중국의 차기 권력구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. 심지어 후진타오(胡錦濤)부주석이 당 총서기에 지명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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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최연소 선전부장 류윈산
중국 공산당에 최연소 선전부장이 탄생했다. 장쩌민(江澤民)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5일 자신의 정치이론 확립작업을 이끌어온 네이멍구 출신 류윈산(劉雲山·55·사진) 공산당 선전